중부 내륙 고속도로 개통 (YTN 12.15) > back01

[손재호 기자]

[앵커멘트]
경북과 충북 그리고 경기도를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됐습
니다.

새로운 종축 도로가 생김에 따라 통과 지역은 큰 활력을 얻을 것으로 보
입니다.

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리포트]

중부내륙 고속도로는 경북 김천에서 출발해 충주를 거쳐 경기도 여주
에 이르는 총연장 백 52킬로미터 구간입니다.

지난 96년 공사가 시작돼 공사비가 2조 6천 9백 91억원이 투자됐습니
다.

그동안 미 개통 구간이었던 경북 상주와 충북 충주 구간이 개통됨에 따
라 완전 개통이 이뤄졌습니다.

기존의 경부 고속도로가 큰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.

[녹취:손학래, 한국도로공사 사장] "교통량 20%를 분담함으로써 서울
과 부산간 평시 30분 혼잡시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단축시키고.."

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 비용 절감 효과만도 2천 백억원으로 추산됩니
다.

특히 그 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소외된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이 지역
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입니다.

[녹취:이의근, 경북도지사] "지금까지 내륙의 섬이라 불리던 상주 문경
등 북부지역이 이제 명실상부한 내륙 고통의 요충지로 탈바꿈 하게 되
었습니다."

문경새제와 수안보 온천 그리고 월악산 국립공원 등을 경유하고 있어
관광 활성화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
중부내륙고속도로는 국토의 새로운 종축이 되는 고속도로인 만큼 이 도
로에 거는 기대는 다양하고 클 수 밖에 없습니다.

YTN 손재호[jhson@ytn.co.kr]입니다.